[강남 도곡동 맛집] 먹고나면 속이 편한 가성비있는 한식뷔페 '왕산골'

일전에 제가 직장인들의 점심밥 성지인 강남 뱅뱅사거리 근먹처의 '이천쌀밥' 집을 소개해 드렸는데요,

오늘은 더 가성비 있는 한식뷔페 백반집을 소개하고자 해요.

강남 뱅뱅사거리와 양재역에서 가까운 곳인 '왕산골' 이라는 곳입니다.

 

 

주소 :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58길 14

전화 : 02-558-7785

영업시간 : 점심시간은 오전11시부터 오후2시까지 인것 같으나 불확실해요. 연중 무휴라고도 써 있기도 하네요.

메뉴 : 점심은 한식뷔페로 운영 (현금결제는 9,000원, 카드결제는 10,000원) / 저녁은 찌개류, 모둠전, 삼겹살 그 외 안주류

주차 : 건물옆에 서너대 주차할 수 있어요

 

이 곳은 소문내고 싶지 않은 곳 중의 하나여서 저는 조용조용히 점심밥을 먹으러 다니고 있는데,

제 동료는 모든 사람들에게 '왕산골'로 가서 밥먹어~ 거긴 먹고나면 속이 편해서 좋아!'

라고 소문을 내고 있는 중이랍니다. 매일 똑같은 문장으로요. 그래서 곰곰히 생각해 보니, 왕산골에서 점심밥을 먹고나면 대체 속이 더부룩한 적이 한번도 없었던 것 같아요.

왕산골은 주인장님께서 농장도 하고 계신다고 들었어요.

농장에서 기른 쌈과 고추같은 농작물을 따오셔서 그날 그날 반찬을 만들어 주시는 것 같았습니다. 물론 모든 반찬이 다 그렇지는 않겠지요. 수산물도 있고 하니까요 :)

농작물 중에 제일 맛있는 것은 초록빛깔이 고운 고추에요. 맵지도 않으면서 여린것이 정말 상쾌한 맛이 나며 맛이 있어요. 저는 점심 식사때마다 최소 12개 이상은 먹고 오는데요, 이제 날이 추워지니 고추를 못먹을 수도 있겠어요

한식뷔페 왕산골 주인장님께서 직접 농장에서 키운 초록빛 고운 고추 :)

 

왕산골 한식뷔페 점심시간 식사비는 현금결제는 9,000원이고 카드결제는 10,000원으로 계산을 해요

저는 단 돈 천원이라도 아끼려고 현금으로 계산하고 먹어요 :)

왕산골은 건물 2층에 있어서 외부계단을 통해 올라가요. 2층에 올라가면 먼저 식대비를 계산해야 하는데요, 계산을 마치면 먼저 커다란 하얀 동그란 접시를 들고 양껏 담기 시작합니다. 

자, 이제 점심식사를 해 볼까요? 

앗 오늘은 제가 일등이네요, 아무도 없어요, 야호~신나요 :D

한식뷔페 왕산골의 홀 내부에요

한식뷔페 왕산골의 홀 내부 에요

밥통에서 한 주걱 밥을 담고, 도토리묵 한두개 담고, 김치담고, 브로콜리, 멸치풋고추볶음,두부조림, 고추, 가자미튀김, 오늘의 국은 된장국이네요!

한식뷔페 왕산골의 커다란 밥솥과 접시들

한식뷔페집 왕산골의 오늘의 반찬들 :)

가자미튀김 한번 클로우즈업 해볼께요~ 너무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게 무척 맛있었거든요 :)

한식뷔페 왕산골의 가자미튀김 :)

다른 반찬은 세트로 묶어서 클로우즈업~ 해 볼께요, 빼 놓으면 차별이고, 차별은 안좋으니까요 :)

한식뷔페 왕산골의 반찬들

한식뷔페 왕산골의 반찬들이에요

 

왕산골의 부엌은 오픈 키친이랍니다.

오픈된 키친에서 주인장님께서 즉석에서 부족한 반찬들을 조리하시면서 눈 앞으로 쭈욱- 펼쳐진 식사하시는 분들을 보시면서 뭐 부족한거 없는지 살펴보시는 것 같았어요--

그리고 같은 반찬 식자재가 떨어지면 또다른 메뉴가 가끔 등장하기도 한답니다, 아주 맛있는 걸로요 ^^

한식뷔페 왕산골의 오픈키친이에요

대체로 이 곳은 위생적인 곳으로 보여요, 이 정도면 깔끔한 식당이라고 생각하며 식사하고 있습니다 :)

이 곳을 이용하시는 분들이 점차로 늘어나고 계시네요.  인근의 직장인들과 주민분들도 오셔서 함께 이용하고 있는 것 같아요. 매일 매일 오시는 분들은 주인장님과 화기애애하게 대화도 나누고 그러시네요 :)

 

제가 이 곳을 좋아하는 이유는 깔끔하게 차려진 반찬들과 좋은 식자재들이 참 가성비 있다고 느껴져서에요.

요즘 물가가 너무 올라서 밥 한끼 먹으려면 최소 만 원이상은 나오더라구요, 이곳은 현금 9,000원에 좋은 재료로 만든 다양한 여러 반찬들을 맛볼 수 있어서 좋아요~ 또 직장 동료 말대로 먹고나면 속이 편해서도 좋고요 :)

한식뷔페 왕산골의 아프리콘 밥상 :D

 

왕산골 한식뷔페 한번 들러보시겠어요? 

 

By  속이 편한 아프리콘